자유게시판

아침 출근길에...

야_호 2012. 12. 2. 09:36

감기로 그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기침도 난다

그래도 아침 일찍 출근해야하는 처지라

기침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출근길에 올랏다

 

집에서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 누르고

기운없어 땅만 쳐다보는데 엘레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난 아무 생각없이 내리는데 남자하나가 탄다

누가 아침에 퇴근하나보다 생각하고 내렸다

내리니 주차장 문이 닫히는게 아닌가...

[참고로 추자장은 자동문이라 잠긴다] 

 

얼른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엇다

순간 들어오는 환한 빛과 0.5초의 적막함...

엄마야...하는 비명에 눈을 들엇다

아뿔사 나는 2층에 내린거였다

그리고 2층집 문을 확~아주 힘있게 열엇던 것이다

남편마중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주부를

주차장으로 나가 출근하는 사람으로 착각 햇던것이다

2층 아줌마 마스크를 쓴 괴한이 따라 오는줄 알앗을 것이다

 

옆집 윗집 아랫집 인사만 하고 살앗어도

이런 실수는 않할것을...ㅋ 

우리 서로 인사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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